구독자 119만 '긱블'이 로봇 회사가 됐다, 걷는 캐릭터 로봇 '루드봇' 총정리 (스펙·작동 방식·도입 방법)
과학 유튜브 채널 '긱블'을 기억하시나요? 구독자 119만 명, 이상하고 재밌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던 그 채널이에요. 긱블이 회사 이름을 루드다이나믹스(Lud Dynamics)로 바꾸고, 지역 마스코트나 캐릭터가 직접 걸어 다니는 '캐릭터 로봇' 사업에 뛰어들었어요. 목표는 내년에 월 매출 10억 원이에요.
이 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로봇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몸은 사 오고 두뇌는 직접 만드는' 방식을 택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디서 볼 수 있는지까지 정리했어요.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회사 | 루드다이나믹스 (옛 이름 긱블, 과학 유튜브 구독자 약 119만 명) |
| 제품 | 캐릭터 로봇 '루드봇(LudBot)' |
| 시작 | 올해 7월부터 로봇 사업 본격화 |
| 크기·무게 | 키 70~100cm, 무게 약 7kg,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 |
| 구조 | 몸체(하드웨어)는 중국 하이토크로보틱스 제품, 소프트웨어는 직접 개발 |
| 자체 소프트웨어 | 로봇 운영체제 'LOX', 조종 앱 'LUCA' |
| 납품 기간 | 캐릭터 디자인 확정 후 45일 이내 |
| 지금 쓰이는 곳 | 종로구 마스코트 '종돌이', DGIST 등 11대 |
| 현재 매출 | 월 1억 원 수준 |
| 목표 | 내년 월 매출 10억 원, 내년 하반기 월 100대 공급 체계 |
| 사람 | 데니스 홍(CSO), 박찬후 대표, 이세형 사업총괄 |
무슨 일이 있었나
AI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루드다이나믹스는 올해 7월부터 캐릭터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핵심은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걷고 말하는 몸을 붙이는 것이에요. 지자체 마스코트, 기업 캐릭터, 학교 상징 같은 것들이요.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대부분 인형 탈을 쓴 사람이 움직였어요. 루드봇은 그 자리를 로봇이 대신하는 셈이에요. 사진처럼 로봇 몸체 위에 캐릭터 머리와 옷을 씌우면, 행사장이나 홍보관에서 캐릭터가 직접 걸어 다니며 사람들과 인사할 수 있어요.
이미 종로구 마스코트 '종돌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에서 11대가 쓰이고 있다고 해요.
용어부터 짚고 가기
- 캐릭터 로봇: 기능보다 '보는 재미'와 '친근함'이 중요한 로봇이에요. 물건을 나르거나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이 아니라,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사람들과 만나는 로봇이에요.
- 이족보행: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걷는 방식이에요. 바퀴보다 훨씬 어렵지만, 캐릭터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데 큰 차이를 만들어요.
- 로봇 OS(운영체제): 휴대폰에 안드로이드나 iOS가 있는 것처럼, 로봇의 모터·센서·동작을 관리하는 기본 소프트웨어예요. 루드다이나믹스는 이걸 'LOX'라고 불러요.
- 원격 조종(텔레오퍼레이션): 사람이 멀리서 조종기나 앱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방식이에요. 지금 루드봇의 걷기와 말하기는 이 방식이에요.
- 제로 오퍼레이터: 조종하는 사람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고 대화하는 상태를 말해요. 루드다이나믹스가 최종적으로 노리는 목표예요.
몸은 사 오고 두뇌는 직접, 왜 이렇게 했을까
루드봇의 몸체는 중국 로봇 회사 하이토크로보틱스의 하드웨어를 써요. 대신 그 위에서 돌아가는 운영체제 LOX와 조종 앱 LUCA는 직접 만들었어요.
이 방식의 장점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 장점 | 설명 |
|---|---|
| 속도 | 로봇 몸을 처음부터 개발하면 몇 년이 걸리지만, 검증된 몸체를 쓰면 캐릭터 디자인만 정해지면 45일 안에 납품할 수 있어요 |
| 가격 | 대량 생산되는 중국산 하드웨어를 쓰니 원가를 낮출 수 있어요. 보도 기준 매출총이익률이 약 50% 수준이에요 |
| 차별화 | 경쟁력은 '캐릭터를 얼마나 살아 있게 움직이느냐'에서 나와요. 그 부분인 소프트웨어와 동작 연출에 집중하는 거예요 |
반대로 생각해 볼 점도 있어요. 핵심 부품을 해외 한 곳에 의존하면 공급이 막히거나 가격이 오를 때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어요. 회사가 자체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는 이유도 결국 하드웨어는 바꿀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 경험은 자기 것으로 남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어디까지 되나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 '완전한 AI 로봇'은 아니에요. 보도에 따르면 현재 루드봇의 걷기와 말하기는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해요. 행사장 뒤에서 운영자가 앱으로 움직이고, 목소리도 사람이 내는 방식이에요.
회사는 앞으로 AI를 붙여서 조종하는 사람 없이도 스스로 걷고 대화하는 '제로 오퍼레이터' 로봇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어요. 요즘 대형 언어모델(LLM)과 음성 AI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서, 캐릭터 말투와 성격을 학습시킨 AI가 로봇 몸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예요.
| 단계 | 상태 | 설명 |
|---|---|---|
| 1단계 | 지금 | 사람이 원격으로 걷기·말하기 조종 |
| 2단계 | 개발 중 | 일부 동작과 대화를 AI가 보조 |
| 3단계 | 목표 | 조종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고 대화하는 제로 오퍼레이터 |
2·3단계는 회사가 밝힌 방향을 이해하기 쉽게 나눈 것이고,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돈은 어떻게 버나
루드다이나믹스의 사업 모델은 세 갈래예요.
- 판매: 지자체나 기업이 자기 캐릭터 로봇을 사서 소유하는 방식
- 렌털: 축제, 박람회, 개업 행사처럼 짧게 필요한 곳에 빌려주는 방식
- 구독형 유지보수 '루드웍스': 로봇을 계속 관리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주는 월 단위 서비스
현재 월 매출은 약 1억 원 수준이고, 내년에는 월 10억 원을 목표로 잡았어요. 내년 하반기까지 한 달에 100대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
이런 분들이 관심 가져 볼 만해요
| 누구 | 쓸 수 있는 곳 |
|---|---|
| 지자체·공공기관 홍보 담당 | 지역 축제, 관광 안내소, 마스코트 행사 |
| 기업 마케팅 담당 | 팝업스토어, 신제품 발표, 브랜드 캐릭터 행사 |
| 학교·과학관 | 입학식, 과학 체험전, 홍보 영상 |
| 캐릭터 IP 보유 창작자 | 내 캐릭터를 실제로 걷게 만드는 굿즈·체험 상품 |
우리 캐릭터를 로봇으로 만들고 싶다면, 미리 정리해 둘 것
실제로 문의하기 전에 아래 내용을 정리해 두면 상담이 훨씬 빨라져요. 일반적인 캐릭터 로봇 도입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고, 구체적인 조건은 회사에 직접 확인해야 해요.
- 캐릭터 디자인 파일: 정면·측면·후면 그림이 있으면 좋아요. 납품 45일은 디자인 확정 후부터 계산돼요.
- 쓰는 장소: 실내인지 실외인지, 바닥이 평평한지에 따라 이족보행 로봇의 안정성이 달라져요.
- 사용 기간: 한 번 행사용이면 렌털, 1년 내내 쓸 거면 구매나 구독이 맞아요.
- 운영 인력: 지금은 원격 조종이 필요하니, 행사 때 조종할 사람을 누가 맡을지 정해야 해요.
- 예산: 판매·렌털·구독 중 어떤 방식인지에 따라 비용 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문의할 때 쓸 수 있는 요청문 예시
아래 문장을 복사해서 우리 상황에 맞게 바꿔 쓰면 돼요.
안녕하세요. ○○구청(또는 ○○회사) 홍보 담당 ○○○입니다.
저희 마스코트 '○○○'를 캐릭터 로봇으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사용 장소: 실내 홍보관 / 야외 축제
- 사용 기간: ○월 행사 1회 / 연중 상시
- 희망 방식: 구매 / 렌털 / 구독 유지보수
- 캐릭터 디자인 파일: 정면·측면 이미지 보유
견적과 일정, 현장 운영(원격 조종) 지원 범위를 안내 부탁드립니다.AI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기획서 초안을 빨리 만들 수 있어요.
우리 지역 마스코트를 걷는 캐릭터 로봇으로 만들어 축제에 쓰려고 해.
사용 장소는 야외 축제장이고 기간은 3일이야.
로봇 렌털을 전제로 행사 동선, 운영 인원, 안전 수칙, 예상 비용 항목을 표로 정리한 기획서 초안을 써 줘.자주 묻는 질문
Q. 루드봇은 AI가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인가요? 아직은 아니에요. 지금은 걷기와 말하기를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해요. AI로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게 다음 목표예요.
Q. 중국 로봇에 탈만 씌운 거 아닌가요? 몸체는 중국 하이토크로보틱스 제품이 맞아요. 다만 운영체제 LOX와 조종 앱 LUCA, 캐릭터별 동작 연출은 직접 만들어요. 스마트폰 회사가 부품은 사 오고 OS와 경험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구조예요.
Q.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키 70~100cm, 무게 약 7kg이에요.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 정도 키라서 행사장에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좋은 크기예요.
Q. 어디서 직접 볼 수 있나요? 종로구 마스코트 '종돌이', DGIST 등 11대가 쓰이고 있다고 해요. 해당 기관 행사 일정을 확인해 보면 만날 수 있을 거예요.
Q. 데니스 홍은 누구인가요? 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로, 국내에서도 강연과 방송으로 잘 알려진 분이에요. 루드다이나믹스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어요.
알아 둘 점
- 매출 목표(월 10억 원)와 공급 계획(월 100대)은 회사가 밝힌 목표치예요. 실제 달성 여부는 지켜봐야 해요.
- 이족보행 로봇은 바닥 상태나 사람이 붐비는 환경에서 넘어질 위험이 있어요. 행사 때는 안전 거리와 운영 인력이 꼭 필요해요.
-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판매·렌털·구독 조건은 회사에 직접 문의해야 해요.
출처
- AI타임스, "119만 유튜버 긱블, 캐릭터 로봇 시장 출사표…'월 매출 10억 목표'"
- 사진: 루드다이나믹스 제공(AI타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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