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에 1년 2억 8천만 원 쓰는 실리콘밸리 거물 "20년 치 상담 기록까지 읽혔다" (일반인이 따라 할 수 있는 범위·요청문·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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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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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제일 유명한 스타트업 육성 기관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YC)**의 대표 개리 탄이 "AI 에이전트에 **1년에 10만~20만 달러**(약 1억 4천만~2억 8천만 원)를 쓴다"고 털어놨어요. 더 놀라운 건 금액보다 **AI에게 맡긴 범위**예요. 메일, 드롭박스, 애플 메모, 심지어 **20년 치 심리 상담 기록**까지 읽혔대요.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팟캐스트 '더 빌더스(The Builders)' 인터뷰를 정리한 테크크런치 보도를 바탕으로, 무슨 말을 했는지, 그 돈이 어디에 나가는지, 일반인은 얼마로 어디까지 따라 해 볼 수 있는지 정리했어요.

![SXSW 2026 무대에서 이야기하는 와이콤비네이터 대표 개리 탄(사진=Getty Images, 테크크런치 게재)](/uploads/2026/11/UyHarnjxm6kUIOzn.webp)

위 사진은 개리 탄이 2026년 3월 미국 SXSW 행사 무대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이에요.

##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누구 | 개리 탄, 와이콤비네이터(YC) 대표 |
| 어디서 한 말 | 월터 아이작슨 팟캐스트 '더 빌더스' |
| 연간 AI 비용 | 토큰 비용으로 약 10만~20만 달러(본인 추정) |
| 원화 환산 | 약 1억 4천만~2억 8천만 원(1달러 약 1,400원 가정) |
| AI가 읽은 것 | 이메일 전부, 드롭박스 전부, 애플 메모 전부, 20년 치 상담 기록 |
| 쓰는 곳 | 업무 프로젝트, 코딩, 팟캐스트 준비, 생활 관리 |
| 공개한 것 | 클로드 코드용 스킬 23개 묶음 'gstack'(깃허브 공개) |
| YC 내부 | 성격을 가진 사내 AI 에이전트 '스트레이 라이트(Stray Light)' |
| 본인 결론 | "지금은 너무 비싸다. 비용이 내려가야 대중화된다" |

## 먼저, 용어부터

처음 들으면 헷갈리는 말이 몇 개 있어요.

| 용어 | 쉽게 말하면 |
|---|---|
| AI 에이전트 | 질문에 답만 하는 게 아니라, 메일 정리·자료 조사·코딩처럼 일을 **스스로 여러 단계로 처리**하는 AI |
| 토큰 | AI가 글을 읽고 쓰는 단위. 한국어는 대략 글자 몇 개가 토큰 하나쯤. 많이 읽히고 많이 쓰게 할수록 비용이 늘어요 |
| 토큰 비용 | 월 구독료가 아니라 **쓴 만큼 내는 돈**(API 요금). 에이전트를 하루 종일 돌리면 이게 쌓여요 |
| 스킬 | AI에게 "이런 일은 이렇게 해" 하고 미리 적어 둔 작업 설명서.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가 필요할 때 꺼내 써요 |
| 오픈클로(OpenClaw) | 개리 탄이 초기부터 써 왔다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도구 |

즉 개리 탄은 월 2~3만 원짜리 구독이 아니라, **AI를 거의 24시간 일 시키고 그 사용량만큼 돈을 낸다**는 거예요.

## 개리 탄이 실제로 한 말

테크크런치가 전한 발언을 주제별로 묶으면 이래요.

**1. 돈**
"토큰에 1년에 대략 10만에서 20만 달러 정도 써요." 그러면서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특권"이라는 것도 인정했어요.

**2. AI에게 맡긴 범위**
"내 이메일 전부, 드롭박스 전부를 읽었어요. 애플 메모도 전부, 20년 전부터의 상담 기록까지요."

**3. 어떻게 쓰나**
아이작슨 팟캐스트에 나가기 전에 예상 질문을 조사하고 준비하는 데도 썼고,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데도 쓴대요. 본인 표현으로는 "어깨 위에 늘 앉아 있는 지미니 크리켓(피노키오의 귀뚜라미 친구)" 같은 존재래요. 나를 알고, 먼저 "이건 어때요?" 하고 앞서 챙겨 준다는 거죠.

**4. 쓰는 태도**
"AI 에이전트를 기존 소프트웨어처럼 대하지 말라"고 했어요.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안전한지만 너무 따지다 보면 사람과 일하듯 유연하게 일하는 AI의 좋은 점을 다 놓친다는 거예요. (이건 반대 의견도 많은 부분이에요. 아래 주의점 참고.)

**5. 회사에서도**
YC는 '스트레이 라이트'라는 사내 AI 에이전트를 운영 중이래요. 성격이 있고, YC가 투자한 모든 창업자, YC에 메일 보낸 모든 사람, 모든 지원서 내용을 아는 '회사의 뇌' 역할을 한대요.

**6. 앞으로**
개인 AI 에이전트가 결국 대중화될 거라고 봤어요. 조건은 하나, **비용이 내려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빅테크가 공짜로 주는 에이전트보다는 "내가 통제하고 내가 프로그래밍하는 개인 AI"가 나와야 한다고 했어요. 메타처럼 알고리즘을 회사가 쥐고 있는 구조를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요.

## 1년 2억 원, 어느 정도 규모일까

| 비교 | 금액(대략) |
|---|---|
| 개리 탄 연간 AI 비용 | 약 1억 4천만~2억 8천만 원 |
| 한 달로 나누면 | 약 1,200만~2,300만 원 |
| 하루로 나누면 | 약 38만~77만 원 |
| 클로드 프로 구독(월간 결제) | 월 20달러(약 2만 8천 원) |
| 클로드 맥스 구독 | 월 100달러(약 14만 원)부터 |

(클로드 요금은 2026년 11월 3일 앤트로픽 공식 요금 페이지 기준이에요. 원화는 1달러 1,400원으로 단순 계산했어요.)

하루에 AI 비용으로 수십만 원을 쓰는 셈이라, 보통 사람이 그대로 따라 할 수준은 아니에요. 대신 **구독 요금 안에서 비슷한 맛을 보는 방법**은 있어요.

## 일반인이 따라 해 볼 수 있는 범위

### 구독형으로 할 수 있는 것 vs 어려운 것

| 하고 싶은 일 | 구독(월 2~3만 원대)으로 | 비고 |
|---|---|---|
| 메일 몇 통 붙여 넣고 요약·답장 초안 | 가능 | 대화창에 붙여 넣기 |
| 메모·일기 정리해서 할 일 뽑기 | 가능 | 민감한 내용은 빼고 |
| 팟캐스트·면접 예상 질문 준비 | 가능 | 아래 요청문 참고 |
| 메일함 전체를 AI가 알아서 계속 읽고 처리 | 어려움 | 연결 기능·사용량 한도 필요 |
| 하루 종일 에이전트가 혼자 일하기 | 어려움 | 쓴 만큼 내는 API 비용이 커짐 |

### 단계별로 해 보기 (클로드·챗GPT·제미나이 공통)

1. **목적 하나만 정하기**: "다음 주 면접 준비"처럼 범위를 좁혀요.
2. **필요한 자료만 골라서 주기**: 메일 전체가 아니라 관련 메일 2~3통, 메모 몇 개만 붙여 넣어요.
3. **이름·연락처·계좌 같은 건 지우고 넣기**: 꼭 필요하지 않으면 'A씨', '거래처1'처럼 바꿔요.
4. **역할과 결과물 형태를 정해 주기**: 아래 요청문처럼요.
5. **결과는 꼭 내가 확인하기**: 날짜·숫자·사람 이름은 원문과 대조해요.

### 복사해서 쓰는 요청문

예상 질문 준비(개리 탄이 팟캐스트 준비에 쓴 방식과 비슷하게):

```
다음 주에 [인터뷰/면접/발표]가 있어. 상대는 [상대 소개]이고, 주제는 [주제]야.
내 경력은 아래와 같아.
[경력 요약 붙여 넣기]

1) 상대가 물어볼 가능성이 높은 질문 10개를 뽑아 줘.
2) 각 질문에 내가 답할 핵심 포인트를 2줄씩 정리해 줘.
3) 내가 곤란해질 수 있는 질문 3개와 대처법도 알려 줘.
```

'어깨 위 비서'처럼 먼저 챙겨 달라고 할 때:

```
아래는 이번 주 내 일정과 메모야.
[일정·메모 붙여 넣기]

내가 놓치고 있을 만한 것,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겹치는 일정을 찾아서
"이건 어때요?" 하는 식으로 먼저 제안해 줘. 우선순위 순서로 5개만.
```

메일 정리:

```
아래 메일들을 읽고
1) 답장이 필요한 메일, 2) 읽기만 하면 되는 메일, 3) 일정에 넣어야 할 내용
으로 나눠 줘. 답장이 필요한 메일은 짧은 답장 초안도 써 줘.
[메일 붙여 넣기, 개인정보는 지우고]
```

## 주의점: 상담 기록까지 맡겨도 될까

개리 탄 사례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이에요.

- **민감 정보의 범위**: 심리 상담 기록, 건강 정보, 가족 문제는 유출됐을 때 되돌릴 수 없어요. 개리 탄 본인도 "아무나 할 수 없는 특권"이라고 했듯, 일반 사용자는 따라 하지 않는 게 안전해요.
- **'안전보다 유연함' 태도**: 개리 탄은 반복성·안전을 너무 따지지 말라고 했지만, AI가 메일을 잘못 보내거나 파일을 지우는 사고는 실제로 자주 보고돼요. 실행 권한(보내기·삭제·결제)은 내가 마지막에 확인하는 구조로 쓰는 게 좋아요.
- **회사 정보**: 회사 메일·자료를 개인 AI 계정에 넣는 건 회사 보안 규정 위반일 수 있어요.
- **비용 폭탄**: 에이전트를 API로 오래 돌리면 쓴 만큼 요금이 붙어요. 처음엔 한도를 걸어 두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 개리 탄은 왜 그렇게 많이 써요?**
AI 에이전트를 업무·코딩·생활 관리에 거의 하루 종일 쓰기 때문이에요. 구독 요금이 아니라 쓴 만큼 내는 토큰 비용이라 사용량만큼 커져요.

**Q. 'gstack'은 뭐예요?**
개리 탄이 깃허브에 공개한 클로드 코드용 스킬 23개 묶음이에요. 에이전트로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려고 공개했대요. 터미널에서 쓰는 개발자 도구라 일반 사용자에겐 문턱이 있어요.

**Q. 일반인도 개인 AI 비서를 쓸 수 있나요?**
구독형 AI(클로드, 챗GPT, 제미나이 등)에 필요한 자료만 골라 넣는 방식이면 월 2~3만 원대로 충분히 비슷하게 쓸 수 있어요. 메일함 전체를 자동으로 계속 처리하는 수준은 아직 비용과 설정 부담이 커요.

**Q. 결국 비용은 내려갈까요?**
개리 탄은 내려가야 대중화된다고 봤어요. 실제로 AI 회사들이 모델 가격 경쟁을 이어 가고 있지만, 언제 얼마나 내려갈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해요.

## 정리

개리 탄 이야기는 'AI를 끝까지 쓰면 이렇게 된다'는 미리 보기예요. 내 메일과 메모를 다 아는 비서는 분명 편하지만, 지금은 1년에 억 단위 비용과 상담 기록까지 맡기는 위험을 감수해야 가능한 일이에요. 보통 사람에겐 **필요한 자료만 골라 주고, 결과는 내가 확인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출발점이에요.

## 출처

- 테크크런치, "Y Combinator's Garry Tan uses AI agents so much, he spends up to $200K a year on tokens"(2026-11-02)
- 원 인터뷰: 월터 아이작슨 팟캐스트 'The Builders'
- 클로드 요금: 앤트로픽 공식 요금 페이지(2026-11-03 확인)
- 사진: Hutton Supancic / SXSW Conference and Festivals / Getty Images(테크크런치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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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I 라운지 (https://www.ai-lounge.co.kr/post/113)
